30대 초반!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요즘 소개팅에서는 꼭 알아봐야 하는,
꼭 밝혀야 하는 것이 있다는데...?!

...는 바로 결혼 희망 유무!
비혼주의자 고민녀도 걱정했는데,
마침 남자도 결혼 생각이 없음ㅎ(데스티니♥)

결혼뿐만 아니라
사소한 취향과 삶에 대한 가치관까지
아주 많이 닮아 있는 두 사람ㅎㅎ

그렇게 2년 넘게 연애하다가
동거를 시작했고

동거하면서 지내다보니
남자는 결혼을 왜 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고,

고민녀는 조금 섭섭하고
불편한 일들이 생길 때도 있지만,

안정감이 주는 행복감 덕분에
나름 이 동거생활이 괜찮다고 생각함ㅎ
(but 결혼 생각은 여전히 없을 無)

그런데 어느 날...!

고민녀가 새벽에 맹장이 터져서
응급실에 가게되었고,

아파 죽겠는데 남자가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술이 지연된 것ㅠㅠㅠ

그렇게 심장이 덜컹하는 일이 생긴 뒤..
남친은 결혼을 확신하게 되었고,

고민녀도 남친의 프로포즈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두둥) 아주아주 큰 결정을 내림 (두둥)
#극적타결 #결혼준비시작

먼저...
'시월드'라는 곳을
처음ㅋ 방문하게 된ㅋ 고민녀ㅋ

아니... 이게 지금......
음 만나서 할 소리들인가요;;;

역시는 역시였나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회사 일도 터지고 해서
급 현타가 몰려온 고민녀ㅠㅠ;;;

결국 결혼 앞에서 또 주춤하게 된 고민녀와
같이 이겨내보자고 말하는 남자

과연 결혼 없이 온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정말 결혼 만이 답일까요?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비혼주의든 결혼공포증이든 지금 고민녀는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다.
결혼을 원하는 남자를 놔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주우재 -

결혼할 마음을 먹었던 고민녀!
그런데 남자 가족의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결혼에 대해 판단하기엔 너무 성급하다.
물론 결혼엔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결혼해서 얻는 기쁨도 분명 있을 것이다.

- 서장훈 -

사실, 비혼주의였다가 결혼주의였다가 또 다시 비혼주의였다가...
가치관은 언제든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면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길.

- 김숙 -

'비혼 or 결혼'
꼭 한 가지 방향으로만 길을 정해두고 살기보다는 다양한 길을 열어뒀으면 좋겠다.
어쩌면 남자의 입장이 이해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한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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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