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회사에서 아빠같은 남자 만나서 비밀 연애 중인데

2020-01-15 17:54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는 바람에
엄마와만 살았던 고민녀는,

'아빠'라는 존재
빈자리를 느낄 때가 많았다고 함ㅠ

그런데 9살 차이에
아빠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남자를 만나
아주 행복한 연애를 즐기고 있었음!

심지어 스릴 넘치는 사내 비밀 연애!
그런데 마침 회사 선배한테 딱 걸리게 된 것ㅋ

평소 멋지다고 생각한 이사님은
사내연애에 대해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줌ㅎㅎb

날이 갈수록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
평생을 함께 보낼 상상을 하게 되는 이 남자에게,

고민녀는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컸던 남자는,

이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결국 결혼 결심!!!!

그런데 말이죠..

역시는 역시...;
사내연애 사실은 곧 비밀이 아니게 되었고,
이상한 소문까지 돌기 시작한 것ㅠ

이때 나타난 걸크 이사님은 역시나
고민녀 편에서 바른 말만 해주셔서 핵든든ㅠㅠb

이를 알게 된 남친도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당당히 사람들 앞에서 공개를! 두둥!

그런데 그후?

항상 고민녀를 챙겨주던
이사님의 태도가 변해버린 것;;; 무슨 상황;;;

.
.
.

시키는대로 고민녀가
이사님 아들 유치원 앞에 갔는데...;;;

(내 남친이 왜 거기서 나와ㅇ_ㅇ?)
그리고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이사님ㄷㄷ

그러했ㄷr...................
두 사람은 과거에 꽤 깊게 연애를 했고
그녀의 아들도 그를 가족처럼 따랐을 정도ㄷㄷ

다행히! 이사님과는 진짜! 끝난 사이고!
따로 만난적도 없고! 여자 혼자 난리인 것ㅠㅠ;;

그리하여 다시 안정을 찾은 것 같았는데
대리운전으로 투잡 뛰다가 차 사고를 낸 남친ㅠㅠ

그렇지 않아도 돈 없어서 힘든데
합의금 3천만 원까지 투척잼ㄷㄷㄷㄷ

남친에게 도움이 못되어 슬픈 고민녀에게
이사님은 합의금에 보태라고 3천만 원을 뙇!!!

자존심 스크래치로 너덜너덜하지만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그걸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남친이 딱! 잘라 거절을 했고!
일단 회사를 그만두고난 퇴직금으로 해결하기로 함

차라리 내가 없었으면
아무도 안 그만두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라는생각에 빠져 괴로운 고민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아빠 같은 남자를 원했던 고민녀,
그런데 더이상 마냥 기댈 수 있는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혹시 발을 빼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은 아닌지?

- 곽정은 -


다른 누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라.
연애를 하다보면 스스로 속물 같아 보이거나
내가 꿈꾸던 연애와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기 싫어 눈을 가리게 될 때가 있더라.

- 한혜진 -


남친이 만에 하나 이사님에게
돈을 빌리게 되더라도 반드시 갚고!
앞으로 그녀의 아이는 더 이상 만나지 마라.
고민녀에게 오해살 행동을 하지 마라.

- 서장훈 -


지금 이런 상황 속에 흔들리고 있는
사람은 세 사람 중 고민녀 단 한 사람!
마음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한번
솔직해지는 시간을 가져보길!

- 김숙 -




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