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동갑내기 남친을 만난 고민녀!
똑부러지고 시원시원한 매력에 퐁당 빠진 남자!
그렇게 천생연분을 만난 듯 폴린럽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카페갔다가 재미로
궁합을 봤는데 넘나 안좋은 소리를 들은 것ㅠ
재미로 본 거라 신경쓰지 않으려 했지만
둘다 괜히 찝찝해짐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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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후로
남친이 10시만 되면 집에 가는..
분위기 좋다가도 10시 알람 울리면 칼귀가!
그리고 엄마라고 뜨는 번호와는 꼭 밖에서 통화함;;
뭔가 굉장히 쎄하고 촉이 안좋아서
남친이 자주 가는 곳 주소를 알아내서,
찾아갔고! 마침 그곳에서 나오는
남친을 습격한 고민녀!
대체 뭐하고 돌아다니는 건지
두 눈으로 확인사살하러 들이닥쳤는데...
.............(경악)....이게 다 뭐......?...
그곳은 신당이었고, 고민녀의 사진이
벽에 떡하니 걸려 있었던 것... (많이 소오름)
급기야 그곳에서 나오는..
그때 점 봐주던 그 아줌마;;;;
자초지종을 들어본 결과,
그 아줌마는 남자의 친엄마고,
아들의 여친이 궁금해 데이트 현장을 미행하다가
사주봐주는 사람인 척 연기하면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것ㅋ
그동안, 평소 신당을 맹신하며 살아온 엄마의
말을 듣느라 그랬다는 남자ㅠ
남친의 엄마와 따로 만난 고민녀는
사주는 그저 사주뿐이라고 말했고,
아버지와 이혼 후 신당에 집착하는
어머니가 안쓰러워 엄마를 이해하려 했으나,
엄마 말 들어서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던 남친도,
이제 엄마를 벗어나,
평생을 함께할 여자만큼은 스스로 정하겠다며
집을 나와 고민녀 곁을 지키기로 함!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두 사람!
본격적으로 결혼까지 결심하고
동거를 하고 있는데,
고민녀 얼굴있는 사진마다
점집에서 보는 부적들이 덕지덕지...;;;
고민녀 얼굴에 팥 뿌리면서
등장하는 남친의 엄마
훠우
둘만 견고하면 될 거라 믿었는데,
나중에 정말로 서로 갉아먹는 사이가 될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는 고민녀,,,
· · ·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만 중에 하나 다행인 것은,
남자가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
얼굴에 팥을 집어던지는 사이가
고부관계가 된다? 절대 Nope!
연애만 한다면 Ok!
- 주우재 입장 -
고민녀 입장에서는 잘 만나온 남친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하는
노력이 너무 엄청나고, 더 고민이
깊어지게 만들 것이다. 그러니 결혼은
이르고 연애를 조금 더 지속해보자.
- 김숙 입장 -
사주가 안 좋아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하기 위해 사주를 핑계 대는 것 같다.
이런 상황 탓에 둘의 사랑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모욕감을
느끼면서까지 이 결혼을 해야할까?
- 곽정은 입장 -
평생을 저렇게 살아온
남친의 어머니, 절대 바뀌기 쉽지 않다!
남친이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의 집착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다.
이 연애는 여기서 그만하실!
- 서장훈 입장 -
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