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9] 고딩 때 잘 사귀던 남친이 수능날 갑자기 증발함

2020-03-11 13:38

수능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공부와 사랑을 둘 다 잡은,

고3 수험생 커플

남친이 좀 더 공부 잘해서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같이 성실히 준비했고,

드디어 수능 날이 다가왔고
전날 같이 파이팅도 하고 준비 완료함!!

수능만 끝나면 온 세상이
새롭게 피어날 것 같은 기대감을 안고 무사히
시험 끝나고 제일 먼저 남친 만나기로 함!

아니.....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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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일주일이 되더니..

무려 4년이 흐름ㅋ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잊을래야 잊을 수도 없는 남자..

그러던 어느 평범한 날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뜬금없는 곳에서 첫사랑을 다시 찾게 됨

뭐 무슨 할말이 있겠....ㅠㅠ
울며불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사람은 4년의 공백을 이겨내고
결국 다시 만나게 됨ㅎ0ㅎ

그때 남친 따라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같이 다니고 싶었던 1지망 대학에 입학한 고민녀!

하지만 반대로 남친은 대학교를
다니지 않고 술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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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또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남친!

저번처럼 또 이렇게 갑자기 사라지는 건 아닌가
답답하고 무서워지는 고민녀ㅠㅠ

대체 왜 그러냐, 무슨 일이냐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

그때 당시 갑작스러운 힘든 사건들이 연이어
빵빵 터지면서 연락할 수가 없었다고ㅠ

그 이야기를 듣게 된
고민녀는 마음이 복잡해짐ㅠㅜ

학교 선배 취업턱 쏜다고 해서 동기랑
술 마시러 남친네 식당에 왔는데,

고민녀한테 마음이 있었던 것인지
선배가 자꾸 남친의 신경을 긁는 소리를 했고

선배를 대신해 고민녀는
남친에게 사과를 함

빼딱하게 받아치면서 남친은,
속마음을 털어놨음

그때 4년 전에 자신이 아니라며
지금의 자신은 작아지기만 하다고ㅠㅠ엉엉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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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거리가 생기는 것 같은 이 연애,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ㅠㅜ

· · ·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남자도 말했듯이 고민녀가
생각하고 있는 남친은 4년 전의 모습!
지금 고민녀는 그냥 하는 말이지만,
남친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지금의 연애는 서로에게 득이 되지
못하고 있다. 타이밍이 아니다.

- 김숙 입장 -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과거로 돌아가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선택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거의 0%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착각 중!
과거는 놓고 현재에 집중하길!

- 한혜진 입장 -


지금의 상황에서 남친에게
자격지심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
그보다 갑자기 연락이 끊는 태도가 문제!
이 부분은 서로 대화를 통해 풀어보고,
현 상황에 불만이 없고 서로에 대한
마음에 여전하다면 계속 GO!

- 주우재 입장 -


두 사람의 결합은
불안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
20대 때 연애는 보다 기쁘고 행복한
것에 초점을 두고 하는 연애를 해야한다.
어떤 것에 스스로가 행복감을 느끼는지
알아가도 모자를 때에, 두 사람은 지금
건강하지 못한 연애를 하고 있다.

- 곽정은 입장 -


슬픈 동화같은 이야기.
과거의 추억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남친에게 받을 수 있는
사랑은 그리 넉넉치 않을 것이다.
슬픈 동화에서 빠져나오길!

- 서장훈 입장 -




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