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미용실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고민녀에게는,
평소 엄청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한 선배이자
롤모델이자 샵 부원장님이 있는데,
어느 날, 그 선배랑 같이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선배의 남친을 보게 됨..!
그런데 알고 보니!
(두둥)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두 사람(두둥)
무려 6년 전에 미용 공부를 하던
고민녀의 잃어버린 미용 가방을 찾아줬던,
그 사람이 바로 지금 선배의 남친...!
둘의 만남은 서로에게 꽤 임팩트가 있었으나,
이제는 그저
동화 같은 추억이 되었고,,,
그도 이제 고민녀의 롤모델인
선배의 연인이 된,,,,, 씁쓸한 상황,,,ㅎ
그런데 어느 날?
선배가 다른 남자와 바람난 현장을
두 눈으로 직관하게 된 고민녀!
적잖은 충격에 혼란스러워졌고,
선배 남친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고민녀에게 전화가 옴...!
그런데
술의 힘을 빌려 바람핀 선배에게
되려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고민녀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남자...!
그리하여 고민녀도 과거로 남았던,
완성하지 못한 인연을 연인으로 다시
이어가 보기로 결심함...♥
둘의 연애는 너무나 달콤했으나,
고민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시련이 닥쳐오기 시작함ㅠㅜ
고객도, 다른 디자이너도 다
고민녀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긴데,,
스타일링이 이게 뭐냐며;;;
굳이 고객님 앞에서
고민녀를 혼내는 선배;;;;
일하는 미용실은 물론이고 업계에도
고민녀에 대해 이상한 소문들이 퍼졌고ㅠㅠ
그 와중에도 그냥 대놓고 고민녀를
못살게 구는 선배의 살벌함;;
졸지에 상간녀 타이틀까지 달게 된 고민녀는
정신적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ㅠ
선배가 바람난 사실은 바람난 상대 남자가
직접 남친한테 전화해서 말했는데, 고민녀가
남친한테 일렀다고 알고있는 선배;;
연애 한 번 잘못했다가
어렵게 얻은 디자이너 자리마저 다 잃을 판ㅠ;
결국! 화가 단단히 난
남친이 직접 선배를 찾아가서..
무릎까지 꿇었으나,
선배는 남친의 가족까지 구워삶아서
고민녀 나쁜 사람 만들기 시전;;
두 사람의 사랑은 변함없지만
고민녀를 자꾸만 힘들게 하는 상황들ㅠㅠ
이 사랑,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
· · ·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사랑을 왜 포기하나!
이 정도 각오는 했지 않나?!
부원장에게도 엑스표 그렸던 당신을
기억하라. 이제 와서 포기하지마라.
서로를 믿고 당당히 가보라.
일은 다른 샵에서 꿈을 펼치자.
- 김숙 입장 -
사랑을 포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
사랑을 포기한다고 일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상황도 아니지 않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건 조금 포기하고
둘의 사랑을 지켜나가길!
- 주우재 입장 -
어떤 업계든 뒷담화는 존재한다.
사적인 인연 때문에 공적으로 영향을
받은 일도 어쩌면 흔한 일이다.
겪어보고 알게 된 두 가지 사실,
버티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어떤 평판도 내 실력보다 우선이
될 수 없다는 사실! 때로는 어떤 모함도
이겨낼 수 있는 건 내 실력이더라!
더욱이 일에 집중해서 빛을 받길!
- 곽정은 입장 -
우선은 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하지만 만약에
정말 이 관계를 끝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동안 잃은 것들이 많다는
이유로 스스로 당신의 발목을 잡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로 남지 않는 선택이길!
- 한혜진 입장 -
처음 대처가 아쉬웠다.
어쩌다 보니 부원장의 전남친과
만나게 되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진작에 그 샵을 나왔더라면 불필요한
오해가 조금 더 번졌을텐데!
상황상 그 샵에서는 일과 사랑을
다 잡기엔 힘들 수 밖에 없다.
- 서장훈 입장 -
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