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4] 10년이상 절친이 알고보니 내 사칭 계정 운영중

2020-09-02 13:36

고민녀에게는 항상 같이 다니는
대학교 친구들
이 있음ㅇㅇ

원래는 그냥 학교 같이 다니는
친구 사이었는데ㅎㅎㅎ

사실 고민녀가 2년동안
남사친을 짝사랑했었고ㅎㅎㅎ

신중한 고민 끝에 먼저 고백을 했는데
다행히 서로 호감이었던 것ㅎㅎ

그리하여 둘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함ㅎ_ㅎ

그런데 항상 다니던 세 명이어서
연인이 되어도 항상 셋이 다녔음...ㅎㅎ;

.
.
.

사실 이 여자인 친구는
고민녀와 유치원 때부터 친구였던,

절친 of 절친! 뭐든 함께 하고
대학교도 같이 지원했었는데 아쉽게도
고민녀만 붙고 친구는 삼수를 함;;

그렇게 같은 학교 선후배로
또 항상 같이 다님ㅋㅎ;

그런데 문제는........
오래 전부터 이 친구가 고민녀의
모든 것을 다 따라했던 것;;;;;

고민녀가 입는 옷과 들고 다니는 가방,
악세사리 그리고 말투까지 다~

이제는 심지어 남친이 준 선물까지도
달라고 하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

이런 고민녀의 스트레스를 모르는 남친이
보기에는,,, 고민녀가 유난스러워 보일 수도,,;;

게다가 남친과 절친이 둘이 있을 때
절치니의 입장을 들어보니 또 측은했던 것;

고민녀는 사실 이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고민녀를 잘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토닥여줘서 좀 풀림,,

또 그런 상황을 알고나서
좀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래도.... 영......
신경 거슬리는 상황들이 계속 생김ㅠ

신경 거슬리다 못해 고민녀를
경계하는 듯한 태세도 보이는 절친;;

(예민예민)

어느 날, 울리는 SNS 알림!

무려 7년 전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이름 모를 계정...!

타고 들어가보니......(충격);;;

마치 고민녀를 사칭한 듯했고, 교묘하게
고민녀를 잘라내고 남친과 투샷을 올린 절친..;;

그리고는 바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화돼버림;;;
소오름;;;;; 그리고 바로 내 앞에 나타남;;;

최 to the 악

그래서 대놓고 왜이러냐고 물어봤는데,
설명할 이유가 없다는 발암 같은 답변......^^

어릴 때부터 항상 고민녀와
비교 당하면서
미친 듯이 노력해왔다는 그녀,

그래 그럼 이제 인연 끊자고 했더니,
거의 뭐... 지킬 앤 하이드 시전..

오바육바를 떨고 있는 친구 보면서
당황하는 중에 (짜잔)남친 등장쓰(짜잔)

ㅎr...... 듭듭해 미쳐~~~

이와중에 속상하게 고민녀를
믿지 못하는 듯한 남친의 태도ㅠㅠ

· · ·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그동안 친구를 끊어내지 못했던 것은
명분이 부족했고, 남친의 시선을 의식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제 확신이 들었다면
색이 바랜 오랜 우정을 버릴 타이밍!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은 꼭 지키길!

- 한혜진 입장 -


친구는 반드시 끊어내야 하고,
이 심각한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친에게는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는 단호하게! 끊어내길!

- 주우재 입장 -


제일 속상했던 포인트는,
남친이 '아 진짜? 너무 힘들었겠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라고만
말해줬더라도 사연이 안 왔을 것이다.
남친도 많이 어리다. 고민녀가 처한 상황을
모두 이해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것!
지금 우정과 사랑을 모두 잃을 위기에
나 자신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남친과의 사랑을 잘 이어가길!

- 곽정은 입장 -


절연? 쉽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상실감이 굉장히 크다!
이런 상황일 수록 그 어떤 것보다 나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혼자 엄청 힘들게 남을지도 모른다.

- 김숙 입장 -


남친에게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저 친구가 나한테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봐라, 더 세심한 관점으로'
그렇게 봤는데도 남친은 잘 모르겠다며
친구의 편을 든다면, 둘 다 잘라내라!

- 고준희 입장 -


뜻하지 않게 오해를 살만한 상황만
본 남친! 정확한 상황 설명이 필요하다.
단, 충분이 설명을 했는데도 이해 못 하고
화해를 시키네마네 한다면 남친과도 끝!
애초에 그리고 저렇게 셋이 같이 다니는
그런 상황을 제발 만들지 말길 바란다.

- 서장훈 입장 -




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