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전업작가를 준비하던 고민남은
출판사 직원인 후배까지 도와줬지만
잘 풀리지 않고 있었음ㅠ
거기에 여친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까지...
그를 지켜보던 후배는
기회를 틈 타 고백하고
서로 일도 도와가며
2년간 예쁘게 연애하게 됨!
(웹소설로 전업작가까지 성공ㅎ)
행복하던 어느 날,
유학 갔다던 전 여친이
갑자기 찾아오고...
진!!! 짜!!!
중요한 할 말이 있다며
만나 달라 하는데
전업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아픈 어머니까지 있어서
갑자기 들이대는 전 여친이
부담스럽기만 함...
대체 무슨 일이길래...?
사건의 시작은
고민남과 전 여친이 사귀던
2년 전으로 돌아감
고민남을 좋아했던 현여친이
조작 사진을 전 여친에게 보내
두 사람을 헤어지게 만든 것;;;
(계략 쩐다...)
전 여친이
증거까지 대며 추궁하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현여친ㄷㄷ
결국 이 모든 것을
듣고 있던 고민남이 소환되고
충격받아 헛웃음 밖에
안 나오는 고민남ㅠㅠㅠ;;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는데...
그래도 사람이 그렇게
치밀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야
충격과 혼돈이 휩쓸고 간 후,
전 여친이 토닥이며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
확인도 안 하고 이별을 고한
전 여친마저 끊어낸 고민남
사실은...
아직 현여친에게 마음이ㅠㅠ
결국 다음 날
여친 집에서 눈을 떠버리고
미련만 확인해버린 고민남ㅠ
게다가 현여친이
일도 계속 도와주고
고민남 어머니까지 챙김...
그 사건만 빼면
고민남을 지키는
수호천사 같은 여친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매달리는데...
고민남도 아직 사랑하지만
신뢰는 잃어서 더 혼란@.@
'그 사건'만
없었더라도...
"여자 친구를 아직 사랑하지만
모른 척 돌아갈 자신은 없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남을 위해 노력하는 여친의 모습이
소름 끼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기 때문.
다시 만나는 결정을 선택해도
누구도 고민남을 비난하지 않을 것!
- 김숙 입장 -
사랑이 가장 숭고한 가치이기에
그를 위한 어떤 나쁜 짓도 괜찮다?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고민남도 여친의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 한혜진 입장 -
타인의 관계를 망치는 것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대로 내버려둔다면
더 한 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주우재 입장 -
주우재씨 의견에 덧붙여,
폭력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그 폭력이 내게 온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본능적 신호를 무시하지 말길.
- 곽정은 입장 -
계속 관계를 이어나간다면...
무의식적 두려움과 섬뜩함을
감수한다는 소리다.
못 헤어질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고민남이 싹 다 정리하고
새 연애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 서장훈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