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61] 취준생한테 직장 고민 얘기하면 안 되는 이유

2021-03-10 16:02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던 취준생 커플

고민남과 여친!

같은 해 공채에 지원했는데

...

여친만 합격ㅠ



사실 고민남은,

당락을 결정짓는 에세이 주제

여친에게 양보했었음


다음에 붙겠지~ 했던 고민남


하지만 그렇게 2년...

여친은 신입사원으로 열일 중

고민남은 여전히 취준생 신세


부러움 반 안쓰러움 반

하지만 여친을 위해

성심성의 다하는 고민남


저기요 대리님

Don't call me Don't call me

퇴근 후에도 시달리는 여친ㅠ


여친은 복잡한 속도 모르고

자신과 시간을 보냈으면 하지만

이번엔 진짜 합격하고픈 고민남



며칠 뒤,

여친에게 전화했더니

어떤 남자가 받는다;;???


허겁지겁 달려갔더니

회식 후 딥슬립 중인 여친

(in 남의 차)


그 전화는 다름 아닌

여친의 직속 상사(=대리)였고...

오지랖이 넘쳐 한강까지 흐르시네요


다음날 아침,

속상한 고민남

달래주려는 여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꾸만 충돌하는 고민남과 여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이야기를 나눈 그 날 이후

서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한 둘

긁적긁적
얼레벌레 마무리된 듯...
싶었는데

(나만 싸한가 또)


여자 친구의 생일을 기념

일부러 시간을 낸 고민남!

하지만 연락도 안 받고 늦게 온 여친


둘 사이에는 계속

어색한 분위기만 감돌고ㅠㅠ

정적을 깨는 초인종


대리님이 어떻게 집주소까지 알아?

못 준 생일 선물이 있다며;;;

동공 지진 오졌고요


참다 참다 설움 폭발한 고민남

그제야 화 내보지만

무덤덤한 여친의 반응ㅠ


합격만 하면...

몇 번이나 반복되는 실랑이에

완전히 지쳐버린 두 사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는 둘!


과연 고민남은

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남과 여친, 행복할 수 있을까?
1:1투표 VS
  • 4%
    응!
  • 96%
    아니...
478명 참여,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프로 참견러들의 입장
솔직하게 말하면
여친은 이미 마음이 떴다.
왜 자신에게 쏟아도 부족할 에너지를
타인에게 쏟고 있는가?

- 한혜진 의견 -
이 관계가 더 이어지길 원한다면
공동의 목표가 무엇인지 이야기해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달라질까?

- 곽정은 의견 -
이미 관계는 흘러갈 대로 흘러갔다.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고
지금 시험에 최선을 다해보자.

- 서장훈 의견 -
지금 열심히 준비해서 사회로 나가면
더 나은 상대가 나타날 수도 있다.
사실...
다른 곳에 감정을 쏟을 상황이 아님!

- 주우재 의견 -
살다 보면 내 노력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버거울 때가 있다.
여친 생각은 접어두고
본인의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 해라.

- 김숙 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