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63] 17년 전 날 버린 엄마가 내 남친의...

2021-03-24 01:51

오늘 연참...

냉혈한 에디터마저 사무실에서

눈물 흘리는 직장인 만듦

(휴지 필수 방송 다시보기 필수)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할머니 손에 자란 고민녀,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유골함 품에 안고 가던 중...


(아니 뛰어든 건 아닌데요)

위험한 고민녀를 구해준

어떤 남자


설상가상 알바 사기까지 당해

못 마시는 술 마시던 찰나,

생명의 은인(?) 재등장ㅋㅋ


자연스럽게 합석

그래.. 맘대로 해라

같이 술을 마시게 되는데


필름 끊긴 고민녀

집에 데려다주고

서프라이즈까지??


스킬 미침ㅋ

집반찬 조공

연락할 수 밖에 없게되고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왜 이래요? 했더니

역시나 노후진 직진남

두리번

닫혔던 고민녀의 마음...
과연 열렸을까?


♥삐빅- 열렸습니다♥


마음속 허전함

1000% 완충해주는 남친


게다가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며...

프러포즈까지ㅠㅠ


포옹

그렇게 결혼을 약속하고,
남친 어머니 식당에 간 둘


그런데

서로 보자마자 충격에 휩싸임

왜???


17년 전 고민녀와

의절한 친어머니

남친의 새어머니였음...

(피는 안 섞임)


친딸을 만났지만

안부보다는

모진 말만 쏴대는 친엄마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애써 웃으며

마지막 데이트를 함ㅠㅠ...


"우린 더 이상 안돼"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ㅠㅠ


모든 걸 잊기 위해

떠나려는 고민녀 앞에

등장한 사람은?


아드님은 알아서 하세요

끝까지 맘에 대못 박네ㅠ

아 진심ㅠ


그 순간,

남친이 등장하고

고민녀를 선택하겠다는데...


부모와 이별하는 상처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고민녀

너무 사랑해서 더 상처받는 둘


고민녀의 기구한 사연에

나도 울고

스튜디오도 울고

눈물 때문에 지금 한강 넘쳤음


이 사연 어떻게 하냐ㅠㅠㅠ

이 사랑, 해도 될까요?
1:1투표 VS
  • 54%
    계속해보자
  • 46%
    헤어지자
10409명 참여,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나마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
이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사랑을 더 이어갔을 때 받을
더 큰 상처보다 지금 아픈 게 낫다.

- 한혜진 입장 -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민녀에게 상처만 커진다.
마음이 너무 아프겠지만...
새 출발 하는 게 맞다.

- 서장훈 입장 -
고민녀 인생의 큰 주제가
'외로움', '버려짐'이었을 것 같다.
결국,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굴레에 빠져버린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벗어나자.

- 곽정은 입장 -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불타고 있는 3개월이라
결단력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남자만 믿고 행동하기엔 너무 위험!

- 주우재 입장 -
'난 왜 이러지?'
라는 자책은 절대 하지 마라.
위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위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악연은 끊어내도록 하자.

- 김숙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