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65] 댓글 알바까지 써서 별점 테러한 여자친구

2021-04-07 13:32


카페 사장님인 고민남

그런 그를 물심양면 돕는

직장인 여자친구


하지만 매장은 파리만 날리지,

온갖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악플...

피드백 반영해도 장사가 안 됨ㅠㅠ


거기에,

월세 올린다는 건물주

.

.

.

그때,

위기에 빠진 고민남을

멋지게 도와주는 여친♥


고민남은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고맙기도 함

민망

하지만,
가는 게 있으면...
뭔지 RG?


어느 날,

여친이 다쳤다는 말

허겁지겁 달려갔지만

그렇게 많이 다친 건 아니었고;;

(내 남친 부르면 와~ㅋ 이거 하려고..)


창업 도와준 동아리 형들

약속까지 그냥 파투낸건데...

이래저래 치이는 고민남


그 와중에 여자친구

고민남 주변인

맘에 안 든다며 씅냄


내가 얼마나 좋으면 이러겠어

하는 마음에

일단 달래 보는 고민남



지났지만 연락하는 게 예의니

동아리 형들에게 전화하는데...

????

약속 취소한 것 치고는

반응이ㄷㄷ 너무 심한데

.

.

.

형님이 인성 증거라고 보내준

카톡 캡처에는...

고민남
고민남
여자친구와의 사업 구상으로 더는
테니스 모임에 나오지 않겠습니다
고민남
고민남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오지랖 떨면서 참견 작작 좀 하시고
고민남
고민남
어리다고 이 새x 저 새x 욕 먹는 것도
더 못해먹겠네요
고민남
고민남
저 형들 막내노릇에 욕받이질
그만하렵니다

고민남이 보낸 기억이 없는

내용들이 있었음ㄷㄷ;;;


저 내용,

여친이 얘기했던 불만이라

싸한 느낌 빡 온 고민남


만나서 바로 물어보니

전부 사실이었음

이게 먼일이고...

.

.

.

게. 다. 가

정적을 뚫고 울리는

여친의 전화를 받아보니


댓글??? 알바????

댓??? 글??? 알??? 바???


카페 장사 망친 범인

바로 여자친구였음


카톡+별점 테러도 이미 충격인데

건물 시세 정치질 해서

월세 올리게 만든 것도 여친...


그녀의 행동들은 전부

고민남이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감에서 시작했다는데


충격받은 고민남,

당연히 이별 선언



그 이후,

그럭저럭 장사를 이어나가던

평범한 어느 날


여친이 등장해

편지를 주고 가기 시작


이후 매일 찾아와

편지를 주고 가는 그녀...

당연히 안 보고 넣어둠


그녀의 방문이 뜸해지자,

그냥 한번 볼까...

싶은 맘에 편지를 열어보니

정말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이


돌이킬 수 없는 충격을 줬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여친...

그런 그녀가 신경 쓰이는 고민남!


헤어지는 게 맞지만...

미련이 자꾸 남는 건 왜일까?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도 될까?
1:1투표 VS
  • 3%
    그래 용서해주자
  • 97%
    미쳤니? 손절해
20312명 참여,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프로 참견러들의 입장
이 사건은 상식의 선을 넘었다.
지금의 혼란스러운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카페 운영 잘하며 새 출발 하자.

- 서장훈 입장 -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일이 정리된 걸 고맙게 생각하자.
엉망진창이 된 현재 상황을
수습하는 것에 힘을 쏟는 게 맞다.

- 한혜진 입장 -
과연 여친의 말이 다 사실일까?
진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
치료 잘 받고 다른 사람 만나라!
고민남 좀 그만 괴롭히고!!

- 주우재 입장 -
안쓰러워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여친 쪽에서 이미 안녕을 고했다.
카페를 살리는데에도 시간이 걸릴 테니
사업에나 집중하자~

- 김숙 입장 -
개인적 경험을 돌이켜봐도
헤어져서 후회한 건 없더라.
이미 지나온 강은
다시 뛰어드는 게 아니다.

- 곽정은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