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녀와 남친은
대한민국 장녀 & 장남 커플!
특히 고민녀는 10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 대소사를 도맡아 하는 중
그런 고민녀의 힘든 점을
10000% 이해하는 남친
말 안 해도 척척 챙겨줌
고민녀도 K-장녀 짬바
유감없이 발휘하며
알콩달콩 연애 중♥
데이트하는 거 아니었음?
장소 공지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늘 결정하는 입장이라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
ㅋㅋㅋㅠㅠ
결국 따로 데이트하고
분위기 냉랭~ 해진 둘
동생들 일 해결해주던 버릇 때문에
남친 집안일도 챙기려던 고민녀
벋뜨 아직 기분 안 풀린 남친
며칠 뒤,
남친 어머니가 고맙다며ㅎㅎ
+
남친도 고민녀 동생의 요청에
와서 집안일 돕는 중이었음 ㅋㅋ
어차피 결과는
서로 챙겨주는 거였잖아
하여튼 알콩달콩 커플들이란
그렇게 잘 풀리는가 했던
그 순간,
남친에게 엄청난 소식이?!!?
다름 아닌
해외 주재원으로 발령 난 것!
고민녀는 당황...;;;
조금 갑작스럽지만
같이 떠나자는 남친
일은 자기가 할 테니 공부만 하라는데...
지난 십수 년간
아버지와 동생들을 위해 살아서,
솔깃함 50% 책임감 50%
계속 고민하는 고민녀ㅠㅠ
게다가
동생들은 용돈 없다고 난리
아버지도 재정상태가 점점 안 좋아짐
.
.
.
남친은 고민녀를 위해서
같이 가자고 설득하지만...
"
내 삶을 찾아도 되는 걸까?
하지만 가족들은 어떻게 하고?
내가 이기적인 거 아닐까?
"
머리 아프다 머리 아파ㅠㅠ
어떤 게 현명한 길일까?
가족의 인생은 가족의 인생!
책임감이 있는 것은 당연히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 무게를 내려놓아도 좋을 것 같다.
- 한혜진 입장 -
가족만 챙기다가
나 자신을 챙기지 못하면
어느 순간 갑자기 허망함이 밀려온다.
이젠 본인을 챙겨도 될 때!
- 김숙 입장 -
남친이 정말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인지 먼저 점검하자.
물론 그 선택을 할 때
가족 걱정은 아예 접어두고!
- 서장훈 입장 -
살아가는데 '역할'은 물론 중요하지만
진짜 자신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내 인생을 멀리서 바라보며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자.
- 곽정은 입장 -
평생 장녀로 살았으니
이번에는 막내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부담은 내려놓고 마음껏 챙김 받자~
- 주우재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