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7]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한 남친이 무릎 꿇은 이유

2021-06-30 16:11

오늘의 연참 드라마는?
EP. 77 "내 남자의 이별"


6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 커플!
고민녀는 결혼 준비
로맨스는 치워버린 지 오래임ㅠ

게다가 운영하던 네일샵
보증금까지 올라가고...
결혼 자금 모으기도 어려워짐

통장 잔고 보면 한숨인데
남친도 고민녀보고 한숨
.
.
그런 상황에 데이트 해도..

사실,
남친 취업한 지 얼마 안 됐고
고민녀가 4년간 뒷바라지했음

그러던 어느 날,
얘기 나누던 두 사람 보고
폭발해버린 남친

고민녀에게 마구 쏴대고
이별 통보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보증금 얘기였는데...
다시 붙잡으려는 고민녀에게
꽃집 사장의 충격제보

고민 있다고 불러서 갔더니
고민녀랑 헤어질 거라며
준비하고 있었다는 거임;;;

어쩐지 계속 열 받게 하더라
분노 >>> 슬픔 되어버린 고민녀
바로 결판내러 출동
.
.

이유라도 말해달라니까
냅다 마음에 칼 꽂아버림

고민녀 피해 도망친 남친,
그 끝엔
다른 여자가....?
.
.
고민녀는 돌아설 수밖에 없었음
ㅠㅠㅠㅠㅠㅠㅠ


선물 직배송 해주는 게 이별 국룰
그.런.데...
남친 퇴사한 지 꽤 됐다고??

어이가 없어서 다시 갔더니
또 어디 정신이 팔렸음
이건... 대리운전???

4년 만에 취업했는데
바로 짤린 남친...
이젠 도저히 자신 없어서
일부러 헤어지자고 한 거였음

그렇게 며칠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고민녀가 쓰러지고 마는데

(꽃집 사장님도 고생이다)
6년 동안 연인이었는데
비상연락망이 서로인 건 당연

서로 너무 사랑해서
더 쳐내려고 노력하는 둘ㅠ
.
.
그렇게
일이 끝나고

ㅠㅠㅠㅠㅠㅠ
결국, 무릎까지 꿇어가며
고민녀에게 사과하는 남친

결혼을 앞뒀던 두 사람
갑작스러운 남친의 해고,
그리고 이별 통보!
.
.
.

이 남자...
다시 받아줘야 하나요?
여러분의 참견을 달아주세요!


프로 참견러들의 입장

나도 실직을 오래 겪어서
남자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상처 주면서 이별하면 안 된다.
이런 사람과 결혼? 분명 힘들다.

- 김숙 입장 -

이런 식으로 이별하는 남자,
그것만으로도 이미 질렸다.
고민하는 관계를 왜 다시?
이제는 고민녀가 이별할 때다.

- 한혜진 입장 -

고민녀가 남친을 평생
먹여 살릴 각오가 없다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맞다.
그리고 To. 남자친구...
바뀌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계속 투덜대기만 할거라면
아예 관둬라!

- 서장훈 입장 -

이미 서로 주고받은 상처가 많다.
연인은 서로 응원하고
위로해주어야 하는 관계인데...
이 두 사람에겐 어려워 보인다.

- 곽정은 입장 -

이대로 헤어지면
후회는 남을 것 같다.
그래서 만나서 다 겪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분명 현실의 벽과 또 마주할 듯.

- 주우재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