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참 드라마는?
EP. 79 "경로이탈연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살다가 강제 귀국하게 된
오늘의 고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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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비한 소개팅
칼 거절 하려다가...?
얼굴 보고 솔깃했으나
남자 쪽에서 먼저 가버림ㅋㅋ;;
안 만난다고 했지ㅂㄷㅂㄷ
그렇게 스페인 향수병
시름시름 앓다 들어간 한 술집..
어?? 너 인마 잘 걸렸다
맛은 사실 평범했으나
복수를 위해서라면
오스카 여우주연상 연기 가능
당황할 줄 알았는데,
사장 짬바로 자연스럽게
사과+재소개팅 자리 마련
사실 첫눈에 맘에 들었지만
곧 떠나야 하기에
진지한 관계가 싫었던 고민녀ㅋ
아니 만취할 건 없잖아ㅠㅋㅋ
하지만 술 취해서 한 말을
고대로 받아주는 남자ㅋ
(음~ 딱 삘이 오쥬?)
하핫^^;;
어색한 웃음 지어보지만
남자는 어제 마음먹은 듯
이제 누구나 꿈꾸는 운명인데
국내여행을 곁들인
그렇게
기간 한정, 낭만 무제한
로맨스 여행이 시작되고
대한민국에 이렇게
놀 수 있는 곳이 많았어?
싶을 정도로 알차게 다님
심지어 이런 이벤트까지...
남친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져만 감ㅠㅠ
그렇게 얼마 뒤!
고민녀는 그토록 원하던
(박수) 스페인 현지 취뽀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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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인즉슨
이별을 고할 때
추억까지 다 돌려주며
정을 떼어보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
지독하게 달콤했던 59일...★
백허그로 붙잡으면
그냥 등 붙이고 싶어진다고ㅠㅠ
여기가 내 침대라고ㅠㅠㅠ
하지만 초심 떠올리며 이별
출국 준비하던 고민녀,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국내 취업자리 보게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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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친 가게로 가는데...
영화 같은 로맨스는
클리셰를 빼놓을 수 없지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이어짐
고민녀가 국내 취업 본 것처럼
남친도 가게 정리하고
고민녀 따라갈까 고민했던 모양
서로 남은 정 떼려 하다가
결국 사랑만 남은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데ㅠㅠ
인생에 다시 없을 두 기회,
해외 취업 vs 운명의 연인
선택의 갈림길에 선 고민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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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기회를 놓쳐서
후회하게 되면 내 눈앞의 사람이
인생을 망친 악마처럼 보일 것.
그땐 남친의 책임이 아니라
온전히 고민녀의 몫이다.
제발 후회 하지 마라.
- 한혜진 입장 -
양자택일을 하지 말고
인연을 계속 연결해두고
내 꿈을 찾아서 떠나라.
만약 일을 해보다가
남친이 너무 그리워
돌아올지언정... 일단 가보자.
- 김숙 입장 -
두 선택지만 있는 게 아닌데
왜 중간 지점을 찾지 않는지...
급하게 정하지 마라.
헤어지지 않고 국외로
나가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 주우재 입장 -
'사랑이냐 꿈이냐'가 아니라
'다 된 취업자리냐,
제대로 모르는 60일 된 남자냐'
로 질문을 바꿔야 한다.
신이 있다면 기껏 준 기회를
뻥 차버리는 고민녀를 보며
속상해할 것이다. 분명히.
- 곽정은 입장 -
고민녀에게는 한국이 여행지라서
들뜬 마음에 과한 감정이
들어가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한국은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하몽과 감바스, 파에야가 있는
그곳으로 돌아가라!
- 서장훈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