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4] 전남친이 3년 만에 공무원 합격하고 돌아왔는데

2019-02-07 17:24

이은재 (29세/백수)
- 고시원 생활 6개월 차
- 퇴사 후 케이크 샵 사업 구상 중

김진원 (27세/공시생)
- 고시원 총무
- 학자금 대출로 생활고에 찌든 상태

고시원에서 만나 티격태격하며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두 사람의 삶의 그래프가 달라지기 시작
((((((((((불안))))))))))

각자의 일상에서 행복감과 성취감,
그리고 자존감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

넘나 현실적이고 흔한 연애 고민 중 하나인 거 ㄹㅇ222

결국 남자가 쪽지 한장 남기고 잠수탐...;;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요즘 난 자꾸 네 앞에서 작아지는 걸 느껴.
내가 당당해질 수 있을 때 그때 돌아올게.
미안해..

From 김진원 (남자친구)


그리고 3년 후..

남자가 공무원 시험도 합격하고
대출도 다 갚고 돌아왔지만..

그 당시 일방적으로 떠나가버린 남자가
그저 밉고 화나는 상황쓰ㅠㅠ

두둥) 그런데 여기서 등장하는 현남친 (두둥)

그렇게 서로 알고는 있지만 말하지 못한 채
어색해져버린 시간만 흐르다가...

▼ 지난 1년간 사귄 현남친이 있는 상황 ▼

빈자리를 채워준 지금의 현남친 vs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3년 전 구남친

엄...어ㅓ떡한담..?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사람은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구남친에게 가서 짧게 행복하더라도, 지금으로서는 그 짧은 행복을 위한 선택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잠깐 성냥처럼 타올라 재가 된다 하더라도 그게 나을 것 같다.

- 주우재 입장


누군가에게 줬던 상처는 언젠가
분명히 나에게로 다시 날아와 박히더라. 지금 이런 식으로 현남친과 헤어지면 현남친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사랑을 택하겠다면... 그것 또한 고민녀가 사랑을 지키는 방식 중 하나일 수도..!

- 곽정은 입장


구남친과의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다.
구남친에 대한 감정이 다 정리되지 않은 고민녀를 바라봐야 하는 현남친은 무슨 잘못인가. 현남친에게도 못할 짓이기에 어떤 엔딩이되든 그 끝을 보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 한혜진 입장


사람의 성향은 크게 변하지 않더라.
그 사람의 처지가 바뀌고 경제적인 사정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구남친의 잘못된 습관은 여전할 것이다. 추억은 미화되는 것. 지금 구남친에게 돌아가보면 또 지금의 현남친의 가치를 알게 될 수도.

- 서장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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