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길냥이들한테
밥 주다가 알게 된 두 사람!
알고보니 두 사람 다
고양이 좋아하고, 동네도 같고,
애잔하게도
이혼한 경력까지 같아서,,,
더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해
연인으로까지 발전쓰ㅎㅎㅎ
같은 실수와 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함께 하면 할수록 계속 마음이 커져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약속을 깬 남자
낯선 여자랑 너무 친하게 대화하고 있던 남자..
#무슨급한일이길래요?
★ (상상한 거 맞아요) 전 부인이랑 만남 ★
아는 동생이라던 여자는 남자의 '전 부인'이고,
이혼한지 5년이나 되었는데...
여러모로, 5년 전 이혼과 전 부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남자ㅠㅠ
이런 식으로 마치 5분 대기조 마냥
전 부인과의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남자ㅠㅠ
#이것은미련인가 #단순걱정인가
다시 사랑에 '실패'하고 싶지 않아
결혼을 서둘러하고 안정을 찾고 싶은 여자
다시 사랑에 '실패'하고 싶지 않아
결혼을 더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은 남자
이혼을 경험한
두 남녀의 같은 듯 다른 생각
어쩌면 좋을까요(애잔)???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고민녀는 지금 이혼을 하고나서
다시 혼자가 된 상태를 매우 불안정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마침 자신처럼 이혼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통하는 것도 많았다. 그렇기에 이 남자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착각한 것. 결혼에 관한 생각의 차이는 생각보다 좁히기 어렵고 힘들 것이다.
- 한혜진 입장
결혼과 이혼을 둘 다 겪어봤지 않은가.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을 두 번이나 해봤다면,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이혼 후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남자도 고민녀도 실패가 두렵다고 말했는데, 진짜 '실패'는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러한 아픔을 경험했는데도 그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 실패다.
- 곽정은 입장
'결혼'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녀가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 결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생각보다 우리 인생에는 할 것이 너무나 많고, 결혼만큼이나 의미있는 일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 김숙 입장
고민녀가 연애 방식을 조금 바꿔봤으면 좋겠다.
너무 조급하게 '이 사랑은 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라고 정해두지 마라. 그것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조금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연애를 하면 좋겠다.
- 서장훈 입장
투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