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5] 친구의 남친을 갖기 위해 무리수 둔 여자

2019-04-24 17:08

절친한 대학교 친구가
자기 남친을 소개해주겠다고 해서 모임!

오... 근데 왠열...?
넘나 훈훈하시고 잘생기신 것...ㅎ

어쩌다 여자가 흰 치마에
커피를 엎질러버린 상황이 생겼는데,

오홋?
매너까지 좋아서 심쿵쓰ㅎㅎ
덕분에 친구 남친 옷으로 잘 커버한 여자!

이후로도 종종 마주칠 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남친분...ㅎ

그리하여 점점 알게모르게
친구의 남친에게 호감이 깊어져버린 여자!

남자가 빌려준 자켓을 빌미로(?)
단둘이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런데 어쩌다
친구와 남자가 싸우는 걸 듣게 되고
위로차 같이 술 마시게 되는데,,,!
#위험위험

너무 많이 마셔버린 여자가
그대로 남자 집에서 잠들어버린 것...!

다행히(?) 아무 일 없이
다음 날이 되었지만,

친구가 갑자기 남자 집에 들이닥쳐
삼자대면을 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짐ㅎ

와우내;;;;
친구는 남자가 자기 친구인 여자랑
바람났다고 보고 헤어짐;;;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여자는
남자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결국 둘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됨,,,,

좋은 점도 많지만,
감수해야 하는 것들도 많은 상황;;

사랑 얻었지만 친구는 잃게 됨
#이게바로잘못된만남

그.런.데

★ 사랑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오해'의 상황?! ★

* 정리 *
알고 봤더니 남자 집에서 술 마신 날,
여자가 sns에 의미 심장하고 애매모호한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렸고,

그걸 본 친구가 남자 집에 들이닥쳤던 것!
남자 입장에서는 그날 정말 술만 마신 것뿐인데
이미 바람난 것처럼 오해가 생겨 이별하게 됨.

뒤늦게 친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화나서
여자한테 잠시 시간을 갖자고 함.

여자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억울하다고 남자를 붙잡고 있는 상황ㅠㅠ!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고민녀가 남자를 쟁취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무리수를 둔 것은 사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것은 남자의 행동이다. 내가 봤을 때 지금 남자는 전 여친과 다툰 후 고민녀로 환승했는데, 만나보니 고민녀가 자기 스타일이 아닌 것. 그래서 고민녀를 떠나려고 하는 것 같다. 단지 저 SNS 사진 때문에 이별을 이야기하는 건 아닌 듯.

- 서장훈 입장


이 연애의 가장 큰 문제는 남자에게 있다.
고민녀는 친구와의 관계도 다 저버리고 남자와의 연애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남자는 한 발짝 물러서있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고민녀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남자의 마음을 돌려봤으면 좋겠다.

- 한혜진 입장


솔직히 지금 사랑과 우정 다 잃은 상황.
하지만 살다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 하는 선택을 할 때가 많다. 여기에 너무 얽매여 괴로워하지 말고, 깨끗이 정리해버리고 새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 계속 붙잡고 늘어지면 본인만 더 망가질 것 같다.

- 김숙 입장


사랑과 우정을 다 잃을 것 같은 상황이지만,
만약 남자를 잡으려는 노력을 할 경우에 '우정'은 잃더라도 '사랑'은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아무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랑'과 '우정' 둘 다 잃게 될 것이다. 분명 어려운 일이고 감수해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보시길!

- 곽정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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