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6] 30살 모태 솔로 남친 길들여놨더니 하는 소리가

2019-05-01 14:27

어쩜 이리도 한결같이,,,

주구장창,,,,
나쁜 남자들만 골라 만나왔는지,,,

그동안 무려 5명의 나쁜 남자들한테
연이어 데이고 난 뒤, 연애 휴업을 선언한 여자!

그러던 중,,,
똑똑하고 착한 남자라며,
소개팅 안 하면 무조건 후회할 거라는

친구의 유혹(?)에ㅋㅋㅋㅋㅋㅋㅋ

못 이기는 척 소개팅을 나갔는데,,,

음?
이건 또 뭐?

도서관에서 쪽지로 하는 소개팅?!!
#이게요즘유행잉가 #아님 #남자가선수인가

알고 봤더니 말주변이 없고
수줍음이 많아서
소개팅이 서툴렀다는 남자!

음.........
카톡 말투........ 뭘까....?.....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남자^^;
이후에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영화도 봤는데,,,
남자가 여자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ㅠㅠ

힐 신은 여자들의 걸음 속도 몰라영

소개팅 후 한 달이나 흘렀는데,,,
고백 타이밍도 못 잡아영

ㅎr,,,,
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30년을 살았는데 여자를 아직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는 남자,,,ㅎ

(..우와)
조금 많이 당황을 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가르쳐주면서 풋풋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ㅎ

그러다보니 모든 스킨십 진도도
여자가 쭉쭉 빼고 있는 상황쓰 #내공무엇

그리고 200일 기념으로
첫 1박 2일 여행을 강릉으로 떠나게 됨!

후,,,,, 할말하않,,,,,,,,,,,,,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르쳐줘야 하나
#갈길이멀다멀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애 1년차!

이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스타일도 바꿀 줄 알고
센스가 쌓여 매너남으로 거듭난 남친!

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뭔가 혼자 늪에 빠진 연애를 시전하는 남자?!

★ chapter #4. 과거 연애사에 대한 질투 ★

순수하고 귀여웠던 남자,,,
이젠 분노 조절법도 알려줘야 하는 것인가,,


다시 예전처럼 연애할 수 있을까여?

▼ 프로 참견인들의 입장 ▼

나이와 상관없이 남자가 완전 연애 초보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 과정에 느끼는 모든 감정과 상황이 처음이라 여유가 없고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이걸 가지고 이 남자의 성격이 이상하다고 말할 수 없다. 허심탄회하게 남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학습력이 좋았던 남자였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서장훈 입장


이건 남자가 선을 넘은 것이 확실하다.
연애 경험이 없었던 10대, 20대에도 이런 식으로 첫 연애를 하진 않는다. 그냥 순진하고 착했던 남자가 연애의 상황에서 그 탈이 벗겨진 것. 그리고 여자가 지금 지쳤다면, 굳이 30살이 넘어서까지 저런 남자를 감당하며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을까 싶다.

- 곽정은 입장


남자가 너무 이기적이다.
이 연애가 오래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여자가 쌓아온 많은 연애 경험들이다. 모태솔로인 자신을 위해 여자가 더 많은 노력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한 편으로 다른 남자들과의 행복했던 과거에 분노한다는 것이 너무 맞지 않다. 이것이 앞으로 질투를 넘어 집착과 애증으로 쌓일까 무섭다.

- 한혜진 입장


과거 나의 첫 연애를 떠올려보면,
개인적으로 남자 입장이 이해가 된다. 그렇다고 저렇게 과거사를 들추는 말을 하는 건 너무 잘못되었다. 여자가 남자의 모태솔로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봤을 때 남자의 첫 연애에 대한 이해심이 있다면, 이 상황도 알려주고 가르치면 아마 나아질 것이다.

- 주우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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